♡ 감동 & 정보 & 좋은글 9

천사의 눈물

joahnna 2007. 6. 14. 21:32

      천사의 눈물 / 안 성란 마른 나뭇가지 끝에 말간 꽃이 피고 황토색 땅 위에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듯 당신은 그렇게 내게 왔습니다. 식어가는 심장에 불을 뿜고 싸늘한 얼굴에 선홍색 꽃을 피워 한 사람 때문에 지치지 않는 열정적인 정신으로 당신은 불씨가 되어 내게 왔습니다. 사랑을 심어 기다림의 고통을 주는 당신이 미워서 수 없이 눈물을 흘리며 비처럼 음악처럼 내 안에 흐르는 당신은 천사의 눈물을 가지고 내게 왔습니다. 그리움이 없다면 당신과 내가 없고 기다림이 없다면 희망도 사라지고 사랑이 없다면 살아가는 의미조차 상실하니 당신이 사는 땅에서 나 존재함으로 당신을 사랑하듯 아름다운 세상을 사랑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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