별일도 아닌데 얼굴이 뻘게지면서 싫은 기색을 한다구요?
애정을 의심하기 전에 남자들의 ‘Oh, No - 리스트’를 한번 살펴보세요.
차라리 운동장을 열 바퀴 뛰겠다는 남자들의 처절한 고백 스토리.
1. 백화점에 끌고 가서 충동구매 해놓고선 이쁘냐고 자꾸 물어볼 때.
마지못해 이쁘다고 대답했는데 하나님께 맹세하냐고 물어볼 때. - 27명
2. 오랜만에 스트레스 풀고 재밌게 놀려고 맘 먹었는데
새로 들어온 프랑스 예술영화 보자고 조를 때. 눈앞이 캄캄하다. - 18명
3. 작고 여성스런 가방을 들고 나와서는 무겁다면서 핸드백을 들어달라고 할 때.
등치가 산만한 나와 매미만한 핸드백, 정말 남들이 볼까 무섭다. - 21명
4. 뭐 갖고 싶은지 물어봤을 땐 ‘그냥 맘에 드는 거 사줘’ 그랬으면서,
막상 선물을 풀어보곤 ‘니 안목 알 만하다’는 표정일 때. - 34명
5. 야한 꿈 이야기 안하겠다고 하는데도 굳이 듣고 싶다더니 결국 진짜냐면서
그럴 줄 몰랐다고 변태라면서 화낼 때.
그러고는 또 다른 이야기까지 전부 하라고 시킬 때. - 32명
6. 운전하고 있는데 길 잃어버렸다고 지도 펴고 호들갑일 때.
그러다 지도가 복잡하면 택시 기사에게 무조건 길 물어보라고 시킬 때. - 59명
7. 한참 분위기 무르익고 섹스 직전까지 몰고 가다가 꼭 중요한 순간
‘우리 이러면 안돼’ 그러면서 갑자기 정숙해지길 요구할 때.
갑자기 타잔이 신사 되나. - 11명
8. 끝난 지 한참 된 <겨울 연가> 이야기하면서 배용준처럼 염색하고
머리 기르라고 부탁할 때.
너도 최지우로 변신해다오. - 13명
9. 남자친구들 만나는 거 속 좁게 굴지 말라고 밴댕이 취급하더니
내가 여자 초등학교 동창 만나면 바람난다고 약속 취소 협박할 때. - 9명
10. 이런 부탁들 해놓고 난처한 얼굴 하면 애정이 식었다면서 울려고 할 때.
사랑스럽던 그녀 머리에 뿔이 자라는 게 보이려고 한다. - 전원 찬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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